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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 24th 베니스
너무나 정이 들었던 로마의 홈스테이를 뒤로 한체,
물의 도시 베니스로 향했습니다.
기차로 가는 5시간 동안 얼마나 졸립던지,
원래 평소 같음 곁에 앉은 여행객들에게
말이라도 걸며 놀아 보려 할텐데...
오늘은 만사가 다 귀찮네요. ㅎㅎ

사실은 앞에 앉아 욕을 하며 포카를 하던
미국녀석들과 굳이 떠들고 싶지 않아서
피곤한 김에 푹 잘 잤죠. 뭐...

도착하니 하늘이 구름으로 가득 덮혀 있군요.
햇살이 안 비추니 더위는 조금 견더볼만 하네요.

오늘 밤 니스로 향하는 야간 기차를 예약한 관계로
짐은 바로 락커에 맡긴체 베니스 구경을 향했습니다.



<레알토 다리에서 본 물의 도시 베니스>


일단 점심을 먹어야 겠죠.
책자에 나와 있는 몇군대를 다녀봤는데,
딱히 맘에 드는데가 없어 리알토 다리 근처
샌드위치 가게에 들어가 대충 때웠답니다.


<베니스 답다>




<집들사이로 난 물길>




<어딘지도 모를곳에서 길을 잃어버렸다
그렇데도 좋다고 사진만 찍는 나 ㅡㅡ:>




<길을 찾아 헤메는 H군의 뒷모습>




<시간이 멈춰버린 도시>


산 마르코 광장으로 향하는데
분명히 우리는 지도와 나침반을 사용해 가며
길을 따라갔으나...
어느세 전혀 모를곳으로 들어서버리더군요.
ㅡㅡ::



<무제>


그래서 지도는 포기하고 접어둔체,
골목 골목 써있던 방향표시를 따라,
정신없이 동서남북 돌아댕기며 헤멘 결과
사람들이 많이 돌아다니는 거리를 발견하고는
산마르코 광장을 찾을수 있었네요.
정말 미로 같은 베니스의 놀라움을 경험했죠.
길 잃을 짤없을듯...
ㅋㅋ



<먹구름이 다가온다.>




<비상>


막 산마르코 광장으로 들어서자.
흐리던 하늘에서 빗줄기가 쏟아지기 시작했어여,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폭우였답니다.



<구름으로 덮혀 버린 베니스>




<베니스 그리고 雨>


상점은 막 철수를 하기 시작했고,
여행객들은 비를 피하려고 정신없는데,
저는 정말 20일만에 보는 시원한 비를 맞으며,
얼마나 기분이 좋은지 몰랐답니다.

그 더웠던 여행에서 이날처럼 시원한적은 첨!!!
너무너무 좋아서 무라노 섬 못가는 아쉬움도 잊은체
빗소리를 들으면서 마냥 좋기만 하더라고요.

그렇게 1시간 가량 소나기가 내리자,
하늘위로 햇살이 비추는데,
소나기가 더위를 싹 씼어버린 덕분에,
너무너무 행복했답니다...



<비땜에...>


그래서 바다를 따라 걸으며 이것저것 구경하고,
상점에 들려서 복숭아도 사서 맛있게 먹고,
여기저기 발길닫는데로 구경은 실컨했죠.

그러다 저녁을 제대로 먹어보겠다고,
적당해 보이던 레스토랑으로 들어갔죠.
적당해 보이던 해물 파스타와 콜라를 시켜서
야외에서 분위기 있게 먹고 있는데...

다시 비가 오기 시작해서 분위기 다 망치고,
실내로 쫓기듯 들어갔죠...
그래도 기분낸다면서 백 포도주도 시켜서
입가심도 하며 비가 그치길 기다렸죠...

나올때 계산하는데 파스타 먹으며 시켰던
콜라 2잔에 12유로 ㅡㅡ::
이럴줄 알았음 걍 첨부터 백 포도주 마실껄
이란 생각이 들더라고요...

10시 기차를 탈 예정이여서 미리미리 간다고,
비가 좀 그치자 레스토랑을 나섰는데.
어찌나 복잡한 미로 도시 베니스 인지...

한시간이나 걸려서 역으로 다시 돌아갈수 있었답니다.
거의 베니스 전체를 정신없이
제대로 걸어다닌듯 싶네요.
미리 안나왔음 기차 딱 놓쳤을듯...



<어둠이 오고 있다>




<베니스의 야경...>


한달간의 유럽여행에서 유일한 야간 기차를
드디어 타게 되었네요...
남들은 무자가 많이 이용한다던데...
저희는 잘먹고 잘자자란 미명하에
오늘 첨으로 타보게 되었네요...

같이 타는 사람은 어떤 사람들일지
궁금하기도 하고 조금은 설래이네요...
기차역에 들어가서 우리의 기차칸을 찾는데,
이놈의 기차가 얼마나 긴지...
정말 입이 딱 벌어지더라고요.

이 기차 한대에 딸긴 열차칸이 20칸이 넘고
독일, 스위스, 로마등지로 가는 차량이
전부 이 한 기차에 연결되어있더라고요...
이것이 말로만 듣던 뿔뿔이 갈라지는 기차인듯 싶네요.
신기하더군요...

암튼 쿠셋에 들어가서 자리를 잡고 있는데,
어째 예약 금액이 싸다 싶더니,
무자게 꼬진거 있죠... ㅡㅡ::
좀 있으니 한국 여자 2분이 우리 칸에
들어오는데, 어째나 반갑던지요...
그분들과 떠들다가 잠에 빠져 하루를 마칠수 있었네요.

낼은 우리 여행의 마지막 나라인 프랑스에서 눈을 뜰수 있겠군요.
이렇게 어느세 여행의 끝이 조금씩 다가 오고 있지만,
하나 남은 프랑스에서 멋진 추억 많이 만들어 보아야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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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유럽 - 24th 베니스
등록일: 2004-12-04 04:35
조회수: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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