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볼때 F11을 누르시면 좀 더 편안한 감상이 가능합니다.

유럽 - 23th 로마
더위먹고 지쳐서 어제 거의 뻗었더니,
아침부터 절대 여행나가기 싫더라고요.

근데 민박집에 알바하는 여학생이 있답니다.
로마에 음식 유학을 왔는데, 민박서 지내면서
음식도 하는등, 아주머니를 도와주시더라고요.

가끔 아가씨 기분 좋음 점심때
맛있는것도 얻어먹을수 있단 소문을 듣고,
작업개시!!
아침 설거질 도와 드리며...

아가씨 "안하셔도 돼요 제가 할께요"
나 :   "아뇨~ 점심먹고 나갈려고요.
       오늘 맛있는거 먹을수 있는거죠 --:"
아가씨 " ㅡㅡ:(뭐냥)"

그렇게 아침을 정말 맛있게 먹고,
남들 다 관광나가는데 우리만 집에서 삐대며,
샤워도 2번씩하고, 오늘 계획도 짜고,
부족했던 아침잠도 조금 보충하다 보니
시간은 어느세 12시.

일단 부엌의 눈치를 살핀다...
부엌에서 그녀의 행동이 시작됨을 알아챔.
물 먹는척하며 우리의 존재를 다시금 각인시킴
그리고는 부엌에서 뭔가 볶아지는 냄새가 나는데.
와서 먹으란다...

일명 "니쏘또" 우리말로 해석함 왕새우 볶음밥.
기대했던 대로 제대로 된 요리를 먹었지염.
ㅎㅎ 행복해라...
설거질까지 마치고 바로 외출을 개시~

마지막날인 관계로 제대로 못보고 지나친
콜로세움으로 다시 향했습니다.

땡볕에 보는 콜로세움은 첫날의 감격과는 달리
증오스럽더군요...

어제 더위를 먹은 후유증인지,
도저히 햇볕을 받고 서있을 자신이 없더라고요.
사진만 몇장 찍고는 바로 그늘로 대피.

이놈의 더위는 얼마나 더할런지...
아무튼 오늘이 마지막날이고
우리는 오늘 포로로마노와 빼먹었던
진실의 입, 대전차 경기장을 가야만 했습니다.

일단 콜로세움 옆에 위치한
콘스딴티누스의 개선문에서 사진한장 찍어주고,
포로 로마노로 향했습니다.



<내 사진 한장>
이날은 인물사진 거의 없음.
더워서 사진찍는거 자체가 고통


그리고 기대하고 고대하던 포로로마노로 들어갔습니다.
인정합니다. 정말 멋있습니다.
정말 오래된거 같구요...
근데 나무 그늘도 없는게 한스러움 ㅡㅡ:
햇볕을 피해 이리저리 나무사이를 도망쳐 다니며,
끝까지 가려는데... 정말 쉽지 않은 길이였답니다.



<포로 로마노 #1>




<포로 로마노 #2>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관광객은 꿋꿋하다.





<포로 로마노 #3>




<쎄띠미우스 쎄베루스의 개선문>
멋지게 생긴 것이 딱 맘에 드네여...





<포로 로마노 #4>
그늘에서 내려다 보니 정말 좋네요.



포로 로마노는 정말 따가운 햇볕에
도저히 견딜수가 없어 셔텨를 막누르면서,
건너편까지 뛰어갔답니다..

'후다 찰칵 다다 찰칵 다다다 찰칵 다다다닥...'
ㅡㅡ::

그리고는 조금더 참고 참아서
원조 아쮸크림집을 힘들게 찾아서
레몬과 바카맛 아쮸크림을 골랐는데.
레몬의 상큼한 그 맛 아직도 잊혀지질 않네요...
바카맛 절대 NEVER~
ㅎㅎ

그렇게 땀을 조금 식히고,
진실의 입에 손한번 집어넣어 보겠다고,
그 먼길을 또 다시 걷기 시작.
넘넘 힘들어서 갔는데...
정말 이게 뭐냥... 이란 말이 나오던 곳...
손한번 집어넣고... 사진찍으려고 기다리던 줄에
대략 어이없었음...



<싼타 마리아 인 꼬스메딘 성당>
이건물 안에 진실의 입이 있더라고요.




<질실의 입>
허거덩... 이게 왠 줄이람...


그담으로 대전차 경기장을 거쳐
마지막으로 트레비분수로 향해서는
다시금 로마의 더위 잊지 않을거란 다짐을 하며,
오늘도 집으로 일찌 감치 철수~~

점심먹고 나와서 대충 훌고는
저녁시간 전에 집으로 돌아가는
멋진 여행자 종성이와 나~~ 룰루~

ㅎㅎㅎ



<비또리오 에마누엘레 2세 기념관>
트레비 분수로 향하는 길에
원래 뒷편으로 꽃들이 만발해 있어야 하는데
내가 갔을땐 흙만이...


그렇게 민박집으로 돌아가서 샤워를
마칠때쯤 내 코를 자극 하는 냄새가
부엌으로 부터 나오기 시작~~

부엌의 눈치를 살피니, 삼겹살이 자글자글...
이야~~ 눈 뒤집힘~~

집에 일찍온 관계로 일차로 먹기 시작해서.
고기는 한번에 두점씩 집어 쌈싸먹기 시작해서,
밥 3공기를 끝냄... ㅡㅡ::
정말 맛있고... 이렇게 배터지게 먹은건 첨.
행복해 쓰러지심...
(주인아주머니는 우리 정말 힘들게 살아온 줄 아심 ㅎㅎ)

그렇게 저녁을 먹고 어제 같이 술먹은 맴버들과
다시 눈이 맞아 또 술파티를 시작...
어찌나 잼있는지......

12시 넘어까지 기온이 떨어지기만을 기대하며
술먹고 떠들고 노는데..

정말 이놈의 로마는 12시가 지났는데도
30도에서 밑으로 내려갈지 않는다.

그러면서 서로의 일정을 비교해보다가,
파리의 3일이 겹침을 알고,
같은 민박에 묵기로 약속하고는
1시가 넘어 잠들수 있었다.


오늘 여행기도 바쁜관계로 대충 쓴 느낌이네요. --;



BG : Chaconne - 이루마 -
  -목록보기  
제목: 유럽 - 23th 로마
등록일: 2004-12-04 04:24
조회수: 1248
△ 이전사진

명동성당
▽ 다음사진

유럽 - 22th 로마
:: 로그인 하셔야만 사진에 대한 의견을 남기실수 있습니다. :: [로그인]
Copyright 1999-2022 Zeroboard / skin by DQ'Style